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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01  21: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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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래도 기자 할래?”

수습 교육 두 달 차. 마감하던 선배는 막히는 부분이 있었는지 머리를 쥐어 감싸고는 날 쳐다보며 물었다. 훅 들어온 질문에 당황했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습니다!”하고 대답했다.
수습 세 달 차, 혼자 취재하고 기사를 써보니 선배의 마음을 알 것도 같다. 내가 쓴 기사로 어떤 누군가는 울고 누구는 웃는다. 간절하게 찾아 헤맨 진실 뒤에는 또 다른 진실이 자리한 적도 있다. 솔직히 기사를 쓰면 쓸수록 신중해지고 조심스러워진다.

키보드에 올린 양손이 무겁기는 하지만 “저널리스트는 균형을 맞추려고 나선 사람이 아니다. 진실에 정직하게 반응하는 것이 사명이다”라고 말한 어느 기자의 말처럼 진실에 정직하게 반응하는 기자가 되고 싶다. 그러려면 연습이 답이다!

대전일보 60기 박우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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