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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막내’의 행복한 수습일기>
충청투데이 길금희 기자  |  bod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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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1  09: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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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년막내의 행복한 수습일기>
   
▲ 충청투데이 길금희 기자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이 들끓던 8월의 어느 날
 
  40도를 넘나들던 뜨거운 온도와 맞붙을 불타는 열정의 수습기자 3명이 입사신고를 치뤘다.
 
  그 중 수습이라는 명칭이 어색할 만큼 적지 않은 나이를 지닌 나는 난생 처음 스스로도 민망한 수습기를 시작했다.
 
  비록 수습생활은 처음이었지만 나는 비교적 막내생활이 익숙한 알고 보면 '백년막내' 출신이다. 스물 여섯, 언론인에 대한 꿈을 품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나는 라디오 리포터를 하며 취재 일을 시작했다. 엉덩일 붙이고 오랜 시간 공부하는 걸 지겨워 한 탓에 졸업 후 처음 치른 기자 시험에선 줄줄이 낙방했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당시 내가 써온 글들을 면접장에 가져 간 덕에 얻게 된 기회였다.
 
  취재일이라면 제주도라도 날아갈 기세였던 나는 전주를 시작으로 목포와 세종 그리고 대전까지 다양한 지역 언론사에 몸을 담아가며 기자 준비생으로서 취재 소화력을 확장해 나갔다.
 
  5년이 넘는 시간동안 언론계의 생리나 뉴스 제작 흐름에 대한 평생 남게 될 귀중한 학습의 기회를 가졌지만 오락에서 교양으로 또, 시사로 취재 분야를 넓히고자 회사를 옮겨 다닌 탓에 매번 막내의 길을 걸어야만 했다.
 
  그렇게 조금은 먼 길을 돌아 늦은 출발선에 선 나는 이제 그토록 원하던 기자의 명찰을 달고 새로운 환경에 던져졌다.
 
  기자를 하기위해 노력해 온 인고의 시간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을 것이다. 기자로 살아가며 마주하게 되는 어려운 순간마다 내가 걸어온 다양한 곳에서의 막내의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나도 훗날 누군가에겐 롤 모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충청투데이 길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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