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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01  21: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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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개화(開花)를 위해”- 송해창 기자

2020년 1월 6일. 충청투데이는 새해 선물로 다가왔다.
선물이지만 부담감도 컸다. 경력기자로 들어온 만큼 ‘뭔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인정까지는 바라지도 않았다. 그저 쓸만한 놈으로 각인되고 싶었다.
그렇게 문을 열고 건물에 들어섰다. 교육문화팀에 배치됐다. 충청투데이 송해창이 시작됐다.
한 달이 지났다. 그동안 ‘뭔가’ 확실히 보여줬다. 내 부족함을 여실히 공개했다.
많은 선배들이 도와줬음에도 부족함이 더 컸다.
부끄러웠다. 자책도 많이 했다.
입사 전 포부는 어느새 노트북 구석에 있었다. 노트북 모니터에 비친 나는 한없이 작았다. 스스로에 기대치가 너무 높았을까. 밤낮 고민하며 반성했다.
또 한 달이 흘렀다. 여전히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신다.
날 다그치는 분은 없다. 몇 마디 조언, 한 문장의 격려, 끊임없는 관심. 내가 받고 있는 사랑이다.
실수는 얼마든지 허용된다. 단 기자다움을 잃으면 안 된다.
미래의 나를 바라본다.
회사에는 괜찮은 놈이 되고 싶다. 외부에는 기자다운 놈이 되고 싶다. 나 자신에게는 당당한 놈이 되고 싶다.
곧 꽃 피는 춘삼월이다.
아직 ‘기자 송해창’의 완벽한 개화를 바라지 않는다.
그저 햇빛과 바람을 담을 약간의 개화를 바란다. 조금이면 어떠랴. 이미 햇빛과 바람을 머금은 꽃이다.
부단히 노력하겠다. 한 발 더 뛰고 한 번 더 고민하겠다. 그렇게 나만의 개화를 위해 조금씩 나아가겠다.

 

“나는 충청투데이 기자다” - 김보람 기자

충청투데이와의 첫 만남은 4년 전이다. 대학교 1학년, 학보사 수습기자로 충청투데이에 처음 발을 들였다.
대학 생활 내내 오가며 어느덧 이곳이 신문사의 기준이 됐다. 만약 기자가 된다면 충청투데이에서 일하고 싶었다. 오매불망 모집 공고만 기다렸다. 공지가 뜨자마자 지원했다.
합격 문자를 받자마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랑했다. 학과 교수님들께도 전화 드렸다. 학교에 소문이 빠르게 퍼져 나도 모르는 분들까지 알게 됐다.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충청투데이 기자가 된 셈이다.
신입 편집기자로 다시 온 충청투데이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처음 보는 사람들, 처음 만져보는 프로그램. 학보사에선 뭐든 알려주는 선배였지만 이곳에선 모든 것이 어설픈 사회초년생이었다.
지면을 뚝딱 만들어 내는 선배들을 보면서 괜스레 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긍정적이었다. 친구들이 말하길 긍정 빼면 시체라고 할 정도였다.
그런 내가 달라졌다. 시무룩한 날이 늘었다. 내가 지은 기사 제목은 하나도 멋있지 않았다.
심지어 팩트를 담지 못한 적도 있다. 칭찬받는 날보다 혼나는 날이 더 많았다.
4개월 동안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정말 많았다.
그래도 선배들 덕에 버티고 있다. 선배들은 바쁜 와중에도 내가 만든 지면을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짬 내서 제목 짓는 법, 지면 짜는 법을 알려줬다.
가끔 힘든 일은 없냐며 먼저 말을 건네주기도 했다. 덕분에 즐거운 직장 생활 중이다.
제출했던 지원서를 찾아보고 괜스레 웃음이 났다. 어이가 없어서다.
입사 후 포부가 ‘학보사 후배들에게 강연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는 것’이란다.
지금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그래도 이 어처구니없는 목표를 계속 갖고 있으려 한다.
꿈은 클수록 좋다고 한다. 언젠가는 이 꿈이 엎어지면 닿을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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