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TJB 대전방송 수습기자 조형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뉴스 보는 걸 좋아했습니다. 매일 사건 사고 뉴스를 다루면서도 격양되지 않은 정제된 표현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외에도 국제, 정치 등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전달하는 점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또 현장을 뛰며 알기 힘든 이야기를 직접 전달한다는 점도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할 만큼 매력적이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자연스럽게 기자처럼 말하고 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사람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그러던 중 고등학생 때 우연한 기회에 교내 토론대회에 나가 우승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공개된 자리에서 사람들 앞에서 제 생각을 이야기하고 기분 좋은 피드백을 받았던 경험이었습니다. 그 후 언론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고 뉴스를 만드는 방송국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꿈꿔왔던 방송국에서 기자로 일을 하게 된 지금 어느 때보다 행복합니다.

세상에는 누군가 들어야 할 목소리, 그리고 전달해야 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에는 해당 지역 방송국이 귀 기울여 들어야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기자로서 첫 발걸음을 뗀 상황이라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많이 듣고 쓰면서 빠르게 배우겠습니다. TJB 대전방송의 기자로서 지역의 여러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따뜻한 소식들, 반드시 알려져야 할 이야기를 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