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자협회와 대전세종충남·광주전남·제주도 등 한국기자협회 소속 4개 시도 기자협회 언론인 20여 명은 10일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 추모관을 찾아 참배하고 혁명 정신을 기렸다.

  1박 2일 일정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연수’에 나선 전국 시도 기자협회 언론인들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최은희 해설사의 안내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과 황토현전적(사적 제 295호)과, 고부 신중리 사발통문 작성지, 새롭게 들어선 전봉준 장군과 그를 따르던 농민군 조각상 ‘불멸, 바람길’등의 생생한 혁명 현장을 둘러봤다.

  전북기자협회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은 항일의병 항쟁, 3.1운동, 4.19 혁명과 5.18민주화 운동, 6.10민주항쟁과 촛불 시민혁명으로 이어지며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사에 한 획을 그었다”면서 “이러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정읍에서 혁명 관련 연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북기자협회는 내년(2023년)부터 한국기자협회, 시도 기자협회와 연대해 제주 4·3사건과 여순사건, 5·18 광주민주화 운동과 대전 3·8 민주화 학생운동, 대구 2·28 민주화운동, 마산 3·15 의거와 부마항쟁, 그리고 정읍 동학농민혁명을 잇는 민주화 벨트 위상 정립과 함께 혁명 관련 교류와 협력 방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각 지역 기자협회 소속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