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게 세달 동안 중도일보에서 삼시세끼를 먹을 수 있는 수습기자 이용권이 생겨 리뷰를 남깁니다.
첫 달은 뉴스디지털부 아침입니다. 중도일보 홈페이지 관리 및 업데이트를 하거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올립니다. '신속 정확'이 가장 중요합니다.

둘째 달 점심은 사회과학부 입니다. 잠시 후 취재원 인터뷰에 가야 해 서둘러 먹습니다. '팩트 체크' 가 선배들의 가르침 입니다.
셋째 달 저녁은 편집부 입니다. 신문 레이아웃 하나도 읽기 편하게 신경 씁니다. '독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최고로 소중합니다.

중도일보는 정말 맛 집 같습니다. 선배님들이 정말 친절하고 좋으십니다.
석 달 동안 배운 것 중 가장 특별한 것은 '좋은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순간의 선택이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 하지만 선택 뒤에는 또 다른 선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택의 연쇄를 통해 회사와 저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바꿔내는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감성과 이성이 공존하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같은 말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독자의 인생에 티끌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기회의 신은 눈에 띄기 쉽기 위해 발가벗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중도일보에 다니며 멋진 기회를 잘 찾아낼 것입니다.

그는 또 뒷머리가 없고 앞머리만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머리를 쓸어 넘기는 순간 기회를 잃는 것이죠.
저는 그럴 일이 발생하지 않게 날쌘 손발로 낚아챌 것입니다.
제가 가진 것들을 활용해 최고의 기자가 되어 자아실현을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