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 회원 여러분!

2013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2월 협회장에 취임하면서 기자협회를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임기 1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뒤 돌아 보면 운영위원님들의 많은 지원 속에 나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 시대를 연 것을 기념해서 5월 기자협회 체육대회를 내포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했지만 가족들까지 함께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결국 포기했습니다.

여건이 성숙되면 내포에서 기자협회 체육대회를 여는 것도 기자협회에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5월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축구대회에서도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가 우승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는 기쁨도 있었습니다.

협회의 큰 행사인 평 회원 해외연수와 운영위원 연수까지 아무 탈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도 다행스런 일이었습니다.

분야별 기자 소모임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일부 출입처별로 의미 있는 활동이 있었지만 아직은 좀 더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달에는 6개 정부부처가 2단계로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세종시는 명실 공히 우리나라 행정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 회원들에게는 맡아야 할 출입처가 그만큼 늘어 업무 부담이 가중되겠지만 지역 언론에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협회 집행부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좀 더 나은 모습으로 협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기자협회가 얼마 전 언론인공제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취약한 언론인 복지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당장은 공제로 사업을 시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부 출연과 각 분야에서의 펀드레이징을 통해 노후를 보장할 연금으로까지 발전시킨다는 게 한국기자협회의 복안입니다.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도 지역에서 언론창달과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는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