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종 충남 기자협회 회원 여러분!
지난 2월 운영위원 선거를 통해 협회장에 취임한 김화영입니다. 어려운 언론환경 속에서 취재 보도에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지난해와 올해 대전과 세종, 충남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세종시가 전국 17번째 광역단체로 출범했고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했습니다. 충남교육청도 이전을 마쳤고 오는 10월에는 충남지방경찰청도 내포에 둥지를 틀게 됩니다.

회원들의 취재 환경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기자와 언론이 특권을 누리는 시대는 지났지만 건강한 언론환경을 위해서는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가 중심을 잡고 가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기자협회는 회원들의 취재보도는 물론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는 올해부터 명칭을 대전충남기자협회에서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로 변경했습니다. 세종시 면적의 94%가 기존 충남지역이었던 점에서 세종시가 대전충남 기자협회에 포함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충북기자협회의 반대로 한국기자협회의 공식적인 명칭 변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명분상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시간이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이번 협회장에 취임하면서 두 가지를 약속했습니다. 우선 장기적으로 1억원 이상을 모아서 협회 장학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목표한 금액의 절반 정도를 모으고 차기 집행부가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협회 자체적으로 장학재단을 만들기 전에는 대전시와 충남도의 협조를 얻어 기자협회 회원 자녀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의견을 조율한 상태입니다.

또 각 부문별, 각 출입처별로 소모임을 활성화시켜 볼 생각입니다. 출입처별로 세미나와 연수 등의 행사에서 협회가 소액이나마 재정지원을 하고 협회 차원의 행사로 격상시킨다면 좀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 계획된 주요 행사는 5월 11일 기자협회 체육대회와 6월 평회원 연수, 11월 운영위원 연수가 있습니다. 협회보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발행할 계획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은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의 힘의 원천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 주신다면 집행부는 열심히 다해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2013년 4월 25일 협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