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서울에서의 익숙한 생활을 뒤로하고 대전 본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결정은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서울은 평생 자라온 보금자리와 같은 존재였고, 그 속에서 익숙해져 있던 저에게 대전으로의 이동은 낯설고 불안한 도전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대전에서의 생활은 원룸에서 시작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아늑한 보금자리로 점점 변하고 있습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은 가끔 고독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곳은 저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처음에는 생활을 하며 어려운 것도 많았지만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보도국 선배, 후배들은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선후배님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하루하루는 도전이자 배움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낯설었던 상황들이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으며, 매일 새로운 현장과 사건사고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시청자들이 현장에 와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매일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이곳에서, 아직 부족하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나가려고 합니다. 지금도 미숙하더라도, 많은 도움을 주시는 선배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조언과 지도가 저를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만들어 주었고, 이러한 지원 덕분에 저는 영상기자로서 더 나은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TJB 대전방송의 영상취재기자로서 저는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겠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제공해 주었고, 저는 그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모든 이야기와 사람들을 통해, 그들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담아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용주 TJB대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