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경 중도일보 기자

중도일보에 입사한지 1년 반이 흘렀다.

2023년 6월에 들어와 많은 것을 배우고 작년 편집부에 들어와 동기들과 정신없이 달려온 1년 반차 신입.

처음엔 컴퓨터에 앉아 업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이젠 후배들이 들어오고 어느덧 2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편집부 처음 들어왔던 때가 기억이 난다.

동기들보다 뒤늦게 들어와 지면 세팅하는 법부터 제목에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 할지, 사진 작업 등 점심시간을 쪼개 공부하며 겨우겨우 스스로 무언가 할 줄 알았을 땐 이미 수습기간이 끝나있었고 후배들이 들어왔다.

처음엔 어색하면서도 후배들에게 배운 것을 알려줄 때 나 또한 다시 공부하게 됐다.

여전히 어려운 편집부 생활이 어느정도 익숙해졌을 때 또 다시 간지라는 어려움을 겪었다.

간지는 레이아웃도 내 맘대로 기사 분량도 많아 나에겐 여전히 어려운 과제 중 하나다.

간지를 짜며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많이 느꼈던거 같다.

레이아웃은 그대로, 제목만 열심히 달았던 지난날을 보며 부끄럽기도 했다.

그 후로 다양한 시도를 했던 것 같다. 레이아웃도 이것저것 만져보고 제목도 다양하게 짜보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선배, 동기, 후배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스스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공부하며 다양한 시도를 거듭할 예정이다.

김윤경 중도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