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the Paper’

대전일보 뉴미디어팀은 자체 제작한 기획영상 및 온.오프라인 융합기사로 확장된 뉴스의 가치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팀이 꾸려진 이 후 톡톡 튀면서도 심층적인 온라인 기사는 물론 대전일보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웹 개발, 독자적인 동영상 콘텐츠 제작 등 눈코뜰새없이 보내고 있다.

대전일보 뉴미디어팀은 원세연 팀장(차장), 강은선 기자, 김영태 사원(영상 PD), 박철웅 사원(웹디자이너), 서우원 사원(프로그래머)로 구성돼있다. 실시간 뉴스업데이트 아르바이트생 4명까지 합치면 모두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제 업무 이외에도 최소 3개 이상의 업무량을 소화하는 이들은 그야말로 편집국과 회사에서도 인정하는 ‘만능맨’이다.

“잠깐 회의 좀 할까요?” 원세연 팀장의 호출이다. 또롱또롱한 큰 눈으로 구성원들을 훑어보며 ‘잠깐’ 회의를 하자해놓고 1시간을 넘기는 건 예사다. 원 팀장은 열정이다. 하루에 수십 건씩 터지는 일 수습에 보고서를 만들어내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뉴미디어팀의 원동력. 10년 동안 신문기자였음에도 신문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빠른 판단력, 후배의 말에 귀기울이는 포용력으로 뉴미디어팀을 균형있게 리드하고 있다. 자신은 “대전일보와 결혼했다”고 하면서 최근에는 남들의 짝을 대신 찾아주느라 사력(?)을 다하고 있다.

5년차인 강은선 기자는 충남도청과 교육 출입기자로 활약한 후 뉴미디어팀에서는 온.오프라인 기사와 동영상 기획, 리포팅을 맡고 있다. 거기에 홈페이지 노출기사 편집, 선별권한까지 맡고 있는 ‘팔방미인’이다.

‘시민 대선직격인터뷰’ 등 영상콘텐츠 확장에 주력하는 강 기자는 대학시절 방송국 경험으로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익숙하다고 큰소리 쳤지만 막상 빨간불이 들어오면 특유의 기자표정(?)에 편집 당하기 일쑤. 그럼에도 기사면 기사 영상이면 영상 빠지지 않는 끼로 뉴미디어팀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뉴미디어팀과 동고동락한 영상제적 업무를 맡고 있는 김영태 PD는 과묵하지만 일주일에 2꼭지 이상은 만들어내는 완벽주의자로 뉴미디어팀의 든든한 뿌리같은 존재다. 타고난 영상감각과 센스있는 촬영, 편집에 자막까지, 기획영상 뿐 아니라 속보영상까지 그의 손에 카메라가 들리면 특종이요, 회자되는 영상이 만들어진다.

지난해 8월 뉴미디어팀에 합류한 박철웅 웹디자이너는 ‘아이언맨’이다. 홈페이지 제작부터 뉴미티더팀에서 그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게 없을 정도로 만능 웹디자이나. 항상 웃으며 궂은 일도 마다하지 dskg는 그의 ‘동안’ 외모로 한동안 편집국에 회자되기도 한 미남이다.
대전일보 애플리케이션 제작, 모바일웹 제작 등 그의 손에서 반년만에 모든 것이 탄생했다. 특히 칼퇴근 하면서도 맡겨진 일을 뚝딱해내는 진정 프로다.

이와는 반대로 제 시간에 퇴근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 퇴근했다 회사로 다시 돌아오는 건 ‘밥 먹듯이’ 하루에 이름이 100번 불리는 이가 있으니, 바로 서우원 프로그래머다. 대전일보 홈페이지 서버관리 담당이지만 사근사근한 성격 덕에 기자들의 컴퓨터까지 손수 봐주는 그는 그야말로 1인다역이다. 양수 매니아인 독특한 이력까지 뉴미디어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대전일보 뉴미디어팀은 개성 강한 직군들이 모인 어벤져스팀이다. 서로의 업무는 달라도 하나의 목표를 향해 팀워크를 내세워 기대 이상의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시작한 ‘내 짝을 찾습니다’ 프로젝트가 대전충청권의 30대 싱글남녀를 들썩이게 하는가 하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회사 내에서도 활력소가 되고 있다.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신문의 가치 창출을 위해 오늘도 뉴미디어팀 구성원들은 머리싸매고 있다.

미래는 T자형 인재가 이끈다고 한다. 자신의 분야에서는 스페셜리스트가 되면서 다양한 능력을 필요로 한다. 대전일보 뉴미디어팀은 T자형 인재로 변신 중이며, 오늘도 일당백하러 출동한다.

<2013년 4월 25일 협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