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연합뉴스 대전본부 양영석입니다.
 

    지난 2009년 협회보에 첫 인사를, 2012년엔 결혼소식, 그리고 이번엔 출산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저희 부부는 지난 2월 9일 오후 6시 52분에 3.59Kg의 건강하고 멋진 아들(양승준)을 낳았습니다.
    지금은 여느 초짜 부모들처럼 이 녀석한테 밤낮으로 휘둘리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배출해 대변이 기저귀를 빠져나와 바닥을 흥건히 적셨고, 씻기려고 옷을 벗기다 오줌세례를 받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와이프는 처녀 시절 몸무게(몸매는 아직^^)를 금방 되찾았고 저는 의도치 않게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아직 한참 부족한 부모지만 그래도 이 녀석 방긋 웃는 미소에 꿈뻑 넘어가는 팔불출이 다 됐습니다.
    모든 부모가 그렇지만 처음 태어났을 땐 신동처럼 보이는, 눈에 콩깍지가 쓰인 그런 단계입니다. 이해해주세요 ^^
   이 글을 통해  출산 축하해주신 선후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승준이가 바르고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항상 노력하는 부부가 되겠습니다.